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새로운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 4를 국내에 출시했습니다. 이 모델은 쿠페의 날렵한 디자인과 SUV의 실용성을 결합한 혁신적인 전기차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디자인과 특징
폴스타 4는 기존의 디자인 틀을 깨는 독특한 요소들을 선보입니다. 특히 리어 윈도우를 제거하고 후방 HD 카메라를 통해 후방 시야를 확보하는 혁신적인 방식을 채택하여 실내 공간을 더욱 넓고 쾌적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듀얼 블레이드' 헤드라이트를 최초로 도입하여 폴스타만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강조했습니다.
내부는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와 전자식 리클라이닝 시트를 통해 비즈니스 라운지 수준의 넉넉한 공간감을 제공합니다. 또한, 태양계에서 영감을 받은 앰비언트 라이팅 시스템은 9가지 색상과 강도 조절이 가능하여 탑승자의 기호에 맞게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성능과 주행 거리
폴스타 4는 롱레인지 싱글 모터와 듀얼 모터 두 가지 모델로 제공됩니다. 롱레인지 싱글 모터 모델은 최대 출력 272마력(200kW)을 발휘하며, 1회 충전 시 최대 620km(WLTP 기준)의 주행 거리를 자랑합니다. 듀얼 모터 모델은 544마력(400kW)의 강력한 출력과 3.8초의 0-100km/h 가속 성능을 보여주며, 주행 거리는 최대 590km(WLTP 기준)입니다.
또한, 100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200kW 급속 DC 충전기를 이용하면 10%에서 80%까지 약 3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합니다.
가격 및 옵션
국내 판매 가격은 롱레인지 싱글 모터 모델이 6,690만 원부터 시작하며, 듀얼 모터 모델은 7,19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기본적으로 파일럿 팩이 포함되어 있으며, 추가로 플러스 팩(600만 원), 프로 팩(250만 원), 퍼포먼스 팩(600만 원) 등의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안전 및 기술 사양
폴스타 4는 총 11개의 카메라와 1개의 레이더, 12개의 초음파 센서를 통해 첨단 주행 보조 및 안전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또한, 운전자의 시선과 머리 움직임을 감지하여 안전 주행을 지원하는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기반으로 하며, 국내에서는 티맵(TMAP)과 공동 개발한 전기차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음성 명령으로 차량 기능을 제어하거나 경로를 검색하고, 다양한 앱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지속 가능성
폴스타 4는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내장재로 사용되는 테일러드 니트(Tailored knit) 소재는 100% 재생 PET를 사용하며, 나파 가죽은 동물 복지 인증을 받은 업체로부터 수급하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였습니다.
결론
폴스타 4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첨단 기술을 겸비한 전기 SUV 쿠페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쟁 모델 대비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옵션 구성을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